이름: ***

나이:31(여) 

닉네임:니가가라살 

복용기간:35일 

신장:154cm 

감량 전/후:69kg->59.2kg 

감량정도:9.8kg 

치료소감:

청소년기 때부터 비만의 길에 있다가 아가씨때 잠시 날씬 했었습니다..
그러다 큰 아이를 낳고 26키로가 늘어난 몸무게..
결혼전 51-2키로 였던 몸무게가 큰아이 낳고 70키로까지 늘어 더이상 줄지 않았고..남편도 그다지 빼라고 강요하지 않아 그냥 몸무게를 유지하다 둘째를 임신했습니다..

둘째를 임신하고 자꾸 불어나는 몸무게에
불안을 느낀 전 임신중에도 다이어트를 조금씩 했으며 그 결과 둘째 출산후 65키로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비만이었지만 몸에 비해 작은 얼굴때문에
아무도 제 몸무게가 그리 나가는지 몰라 저또한 그러려니 했습니다..그러다 몸에 맞는 옷이 없을 정도로 살이 찌고..그때즘 아는분 소개로 식욕억제제 및 주사를 맞으러 다녀 보름사이 3키로가 빠졌지만 약을 복용하면 불면증과 두통에 시달려 포기해야 했습니다..

운동도 해보았지만 두달동안 빠지긴 커녕 오히려 2키로가 늘어
헬스 코치가 자기 몰래 저녁마다 간식 먹냐고 할 정도 였죠...
그뒤로 한약도 지어 먹고 식초콩이니 청국장이니 왠만한 유명 다이어트는 다 했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요요...

그렇게 작년 12월..다시 70키로에 육박한 제 몸무게를 발견했죠...
쪼그리고 앉을수 없을 정도로 튀어나온 배..
너무 굵어서 다리를 꼬면 저절로 다리가 풀리고 조금만 오래 걸으면 발등에 자갈풍이 도져서 아프기까지 한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때 제가 허브티를 질러 버렸죠...
그전에 백비에 가입은 했지만 자세히 둘러보지도 못했고...
반신 반의...아니 솔직히 다 거짓말일 거란 생각만 들었죠...
가격도 만만치 않았구요...그러다 정말 밑져야 본전이다..
이번에 못빼면 죽을때 까지 살 안뺀다는 심정으로 질러버린 허브티...

2005년 12월에 시작했다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중단.
다시 2006년 1월 15일쯤 재시작하여 4일만에 5키로 감량..

그러나 다시 수술로 인한 중단..수술후 몸을 추스리고 설이 지난 1월 31일 마지막 재시작~
첫주에 7.5키로 감량..정말 믿을수 없었죠...
물론 내몸에 수분이 그렇게 많았다는 거지만 그래도 첫주에 7.5키로라는 엄청난 감량에 전 허브티의 위력을 믿게 되었고..

2006년 3월 7일 현재 35일째 진행중입니다.
체중이 감량하면서 그동안 발등에 혹(자갈풍)이 사라 졌으며 자고나면 생기는 화농성 여드름이 이젠 배란기때 작은 뾰루지 정도로 줄었고

남편또한 조금 날씬해진 제 모습에 같이 좋아해 주어서 기분이 더 좋습니다..아이들도 엄마 너무 예뻐요 소릴 할정도니까요...(원래 아이들 눈엔 엄마가 젤 이뿌자나요~ㅎㅎ)

벌써 끝났어야할 허브티 분량(160봉)이지만 워낙 게으르고 신랑 몰래 하는 탓에 잘 챙겨 먹지 못해 아직 남아 있지만 그래도 35일 총 9.8키로 감량했으며 앞으로 남은 허브티 다 복용하고 나서 3월달은 유지기로
보내고 4월에 목표 체중 53키로를 향해 2차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비만 졸업앨범에 도전할 생각으로 사진 찍은게 아니었고 그냥 살이 빠지면 얼마나 체형이 변할지 궁금해 찍었던 건데...
막상 체중이 기대 이상으로 빠지고 나니 비만 도전앨범에 도전해 보고픈 욕심이 살짜기~생겨 이렇게 도전해 봅니다~~

하지만 꼭 당첨 되지 않아도 이렇게 감량된 것만으로도
백비에 감사하며 1년가까이 들락거리면서도 의심하고 또 의심했던
것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만약 비만졸업앨범에 당첨되어 처음의 저처럼 백비하기를 망설이시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제 감량사진과 글이 꼭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