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컬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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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테리아 Dr.Nadree 칼럼>

하체비만, 저주받은 하체를 꿀벅지로 만들 수 있을까?

사람마다 얼굴과 몸의 생김새에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다. 눈은 작아도 코와 입이 반듯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눈이 동그란 건 좋은데 코까지 동글동글해서 불만이라는 사람도 있다. 체형도 마찬가지인데, 대표적으로 상체 비만형과 하체 비만형이 있다. 예쁜 몸매에 대한 기준이 시대에 따라 달라지다 보니, 각광받는 몸매 포인트에 따라 여성들 역시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특히 미의 기준이 서구화되면서 하체비만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여성들만의 고민, 하체비만
하체비만은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에 집중적으로 살이 많은 경우를 말하는데, 남성들에게는 거의 없는 반면 여성 중 상당수가 하체비만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동양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사상체질 중에는 소음인의 대표적인 체형이다. 이런 사람들은 살이 찌면 하체부터 찌고 살이 빠질 때는 하체가 가장 나중에 빠져서 단순히 식이요법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것만으로는 개선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하체비만인 경우 다리에 부종이 잦거나 쥐가 잘 나는 등 몸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체비만이 여성질환의 신호?
하지만 모든 문제에 원인이 있듯이 하체비만에도 원인이 있다. 체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한방의 관점으로 볼 때 하체비만은 여성질환과 상당한 연관을 갖고 있다. 어릴 적에는 남녀의 하체가 동일하거나 오히려 여자 아이들이 더 날씬한 편이다. 그러다 월경을 시작하는 등 난소가 확장되는 사춘기부터 하체비만이 시작된다.

여성 질환을 치료하다 보면 이런 연관성은 더욱 분명해 진다. 예를 들어 자궁 트러블이 있는 여성은 생리 등으로 인해 혈액량이 부족한데다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비만이 생길 확률이 높다. 보통 출산 이후 하체비만이 많이 나타나는데, 이 역시 하복부나 자궁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불임과 생리통을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하체의 살이 빠지는 케이스를 많이 볼 수 있다.        

자신을 알고 관리하면 하체비만도 좋아진다
하체비만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려면 우선 자신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 평소 손발이 차거나 생리불순, 냉 대하 등 자궁과 연관된 증상이 있지는 않는지, 소화기 장애나 변비 등은 없는지 살펴본다. 이러한 증상들은 우리 몸의 에너지인 기가 아래로 순환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탁한 기운이 아래로만 몰리기 때문에 하체 쪽에 비만증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당귀, 천궁, 작약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기운을 위로 올려주어 순환과 소통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며, 천궁, 택사, 작약, 백출, 복령 등으로 림프액의 배농을 원활하게 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 하체 비만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한방 비만억제 성분이나 지방분해 성분을 활용한 하체비만용 전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분적인 체지방 분해뿐 아니라, 피부 조직에 있는 수분을 배출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서은경
동국대 한의학 박사
생생한의원(www.diet.co.kr) 대표원장
백비탕 개발
비만억제조성물 특허획득
대한 한방비만학회 회원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주요 저서로 <누구나 47kg 되는 디톡스 혁명_성안당> <백비 다이어트 성공스토리_토브>가 있